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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질문의 답을 구하기 위한 힌트는 뜻밖에도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주창한 80/20법칙에 있었다. 어섯 번째 장에서는 이 법칙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80/20법칙이란 어떠한 종류의 그룹이건 그 생산의 80퍼센트는 그 그룹 구성 성분의 20퍼센트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완두콩생산량의 80퍼센트는 전체 완두콩 콩깍지의 20퍼센트에 의해 생산되고 사회적 부의 80퍼센트 는 사회 구성원의 20퍼센트에 의해 소유되고 있다. 또한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의 80퍼센트는 전체 회의시간의 20퍼센트에 결정된다. 이러한 80/20법칙은 네트워크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전체 링크의 80퍼센트는 전체 노드의 20퍼센트에 모두 연결되어있는 것이다. 이를 수식으로 표현해서 그래프를 그린다면 멱함수 - 로그-로그함수 - 로 표현이 가능하다. 에르되스와 레니의 무작위 네트워크에 따르면 노드가 가지는 링크의 수는 일반적인 종형 그래프 - 정상분포곡선의 모습 - 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실제 조사의 결과 멱함수의 그래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상분포곡선에 포함되는 노드는 어떠한 하나의 노드 - 그 분포가 가장 많은 노드 - 로 대표될 수 있다. 그러나 멱함수분포의 그래프는 그러한 척도가 없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구조를 척도 없는 네트워크라 이름 지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 관찰의 결과 척도 없는 네트워크가 멱함수 법칙의 결과라는 것, 그리고 그것은 자지 조직화와 질서의 힌트라는 것만을 알 수 있을 뿐 네트워크의 구조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질문들, 즉 허브와 멱함수 법칙이 어째서 이러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답을 해줄 수 있지 못하다. 우리가 인위적으로 만든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자연적으로 생긴 모든 네트워크가 이러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