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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분야는 경제 분야에 비해 여성들에게 미개척 분야이자, 기회가 열려있는 장이기도 하다. 정치는 우리의 일상생활 및 기본적인 가치관의 형성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므로, 보다 많은 여성들이 정치현장에 뛰어들 필요가 있다. 특별히 국가의 정책을 결정하는 입법, 사법, 행정 분야에서부터 여성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는 압력단체에 이르기까지 시민적·정치적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한편 사회, 문화분야 역시 여성의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참여를 요구하는 분야이다. 무엇보다도 기존의 성차별적 이데올로기를 극복하고,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일이 시급하다. 지금까지의 여성문화는 전통적 남성중심의 가부장적인 문화를 비판하는데 치중한 감이 없지 않다. 이제는 이와 같은 소극적인 태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남녀가 통합된 새로운 역할관에 입각한 다양한 생활양식을 실천하는 기능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는 여성들 자신의 투철한 자기실현의 의지가 전제되지 않고서는 성공하기 어렵다. 따라서 새로운 여성역할 모델의 바탕에는 여성들 자신 속에 내면화된 남성중심 사회의식의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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