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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음료시장은 최근에 급격히 다양화되면서 음료별 경쟁이 치열하고 과거에 보지 못하던 여러 가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 중에서 탄산음료는 다른 음료에 비해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98년은 국내 경제의 어려움으로 음료시장 전체가 축소되었으며 탄산음료 역시 수요감소의 결과를 낳았고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인 99년에도 기대한 만큼의 회복된 실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 동안 탄산음료를 주도해 온 사이다와 콜라시장의 여건도 타 음료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상대적 위안은 될 수 있어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건강 지향적·기능성음료, 스포츠음료, 전통음료 등과 같은 신진 음료들의 계속적인 도전을 받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어 앞으로의 탄산음료 마케팅전략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한 탄산음료를 기호적 음료라 하여 99년까지는 특별소비세를 10%부과함으로써 모든 음료당 24.3%의 세금을 소비자가 물어야 하기 때문에 (10%이상 과즙입 탄산은 특소세 제외) 값싼 다른 음료와의 경쟁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며, 소비자 욕구가 마시는 음료에서 갈증도 풀고 건강에도 좋다고 하는 음료로 선택 방향이 바뀌고 있어 이에 부응하는 제품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99년 12월부터 탄산음료가 특별소비세 품목에서 제외됨으로써 일부 짐을 덜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신구 업체의 대거 등장에 따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더 많이 팔기 위하여 광고·선전을 강화하여야 하며, 용기다양화에 다른 원가부담이 증가하는 등 여러 가지로 난관에 부딪치고 있는 실정이나 그 동안 다른 식품업계보다 충실한 경영과 관리, 제조기술의 축적, 회사별 전문연구소의 설립에 의한 기술 개발, 능력향상과 판매 관리의 효율화를 기하고 있고 거래질서 확립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 등 경쟁의 합리화를 기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