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들어가기 전에.
여태까지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소위 “뜨거운 감자”가 되는 것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 그러한 “이슈화”와 “담론화”를 통해서, 논의가 이루어지게 되었고, 그때서야 사람들은 비로소 인식하게 되고, 그리고 그에 따른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면서, 그 문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 혹은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에서, 특히 대한민국 사회에서 “성(性)담론”이라는 것은 상당히 언급하기 껄끄럽고 다소는 암묵적으로 배제했던 것이었으나, 꼭 필요한 것이기도 했다.
현대 사회, modernity의 시대가 가고, post-modernism의 시대가 오고, 신자유주의, 여성운동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점차 성에 대한 논의도 그만큼 조금씩 경직된 틀을 깨고 나오려고 했다. 사회적인 소수, 즉 주체가 아닌 타자로 취급받던 여성, 동양인, 엘리트가 아닌 서민 계층 등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새로운 타자와 소수가 등장했다. 바로 동성애자들이다.
동성애자의 수가 표면적으로, 그리고 실제로도 증가하고, 그에 따른 관심도 증폭하면서, 1990년대 말에 들어서는 한국사회에서도 동성애에 대…
참고문헌
윤가현, 『동성애의 심리학』, 학지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