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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에 나타난 정치보도의 특성을 여러 측면에서 지적할 수 있다. 흔히 정치에 대한 부정적 보도, 권력 게임에 치중하는 행태 중심의 보도, 인물중심으로 극화하는 보도, 뉴스원의 익명화, 정치뉴스의 가십화 등이 우리 나라 텔레비전의 정치보도의 특성으로 꼽힌다.
또한 우리 나라 텔레비전 정치보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비민주성과 불공정성이 제기되고 있다. 탤레비전 정치보도의 비민주성과 불공정성에 대한 시비는 군사정권과 권위주의 정권기의 주요 화두였다. ‘문민정부’로 통칭되는 김영삼 정권하의 텔레비전 정치보도 역시 5공 당시 ‘땡전뉴스’와 같은 노골적인 권위주의적 불공정 방송은 없어졌지만 더 교묘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비민주적이고 불공정한 방송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의 동정을 전하는 홍보성 보도가 많다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로써 권위주의 정권인 5공 당시의 ‘땡전뉴스’가 무색한 ‘땡김뉴스’라는 신조어가 생겼고 텔레비전 보도에는 ‘보도는 없고 홍보만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