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일본 영화의 인기가 날로 떨어져 가는 오늘날의 일본 영화계에서 흥행성을 보장받는 인기 감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보석처럼 반짝이는 감독이 수오 마사유키이다. 그는 불교 코미디 영화인 <팬시댄스>(1989), 씨름 영화인 <으랏샤>, 사교 댄스 영화인 <춤을 출가요?>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소재로 새로운 관객을 창출하며 현재 일본 영화계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그의 영화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단순히 독특한 소재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1950년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통적인 오즈적 연출 방식에 있다. 감독 자신의 고백처럼 그는 오즈를 기본으로 영화의 모든 쇼트를 구성한다. 수오 마사유키의 영화 속에서 발견되는 이미 지나간 1950년대 영화전통을 새삼스럽게 주목하는 이유는 그 속에 그의 영화의 대중성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1950년대 영화 전성기 시대의 전통이 현대에 계승되어 관객에게 남아 있는 그 시대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있는지 모른다.
참고문헌
일본 고전의 방랑문학, 김충영, 안암신서7, 1997
일본문학 이해, 김문길 외 3인, 형설출판사, 1998
야스무라 시게유키(1998),「아시아영화연구-일본영화의 산업과 경제」, 한국영화학회
이은경(1999),「일본 독립영화의 배급시스템 연구」, 동국대대학원 영화과 석사논문
키네마준뽀사편(1998/11), 영화상·영화제 데이터북
오타카 히로오(2000),「일본영화의 전략」, 기린칸
필름아트사(1999),「일본영화의 읽는 방법1980-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