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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karma)이란 ‘작위’나 ‘일’을 의미하고, 보(vipaka)는 업이 원인으로 작용하여 나타난 결과이다. 즉 업과 보는 인과 관계에 놓여있다. 특히 불교에서는 업과 보를 인간의 의지적 작용과 그에 대한 객체의 필연적 반응을 나타내는 말로 이해하고 있다. 불교학개론 79~80쪽
그리하여 선업에는 선한 과보가 따르고 악업에는 악한 과보가 따른다고 이해된다. 업보설은 윤회설과 상호 연관되어 있다. 즉 윤회란 개인의 차원에서 볼 때 개인의 의지적 작용인 업이 그 과보를 낳는 과정이다. 개인의 의지적 행동은 의업 구업 신업으로 총칭되는데, 이들이 낳는 과보는 그 자체가 새로운 업인이 되어 또다른 과보를 낳는 과정이 그치지 않는 까닭에 윤회가 그치지 않고 그 존재도 고통의 삶을 무한히 반복한다는 것이다. 업을 불교에서는 열 가지로 분류한다. 십악업은 몸으로 짓는 업(신업)이 살생· 투도(도둑질)·사음 세 가지이고, 입으로 짓는 업(구업)이 망어(거짓말)·양설(두말)·악구(욕지거리)·기어(꾸밈말) 네 가지이고, 의지로 짓는 업(의업)이 탐욕·진에(성냄)·치암(어리석음) 세 가지이다. 선업도 역시 열 가지로 설명될 수 있는데, 논리적으로 열 가지 악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