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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경제
지난 2003년 이후 2년간 움츠려 온 우리경제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1월과 2월에 걸쳐 주가가 크게 올랐고 유통 업체들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1/4분기 카드회사들의 신용판매액 증가율이 13.6%를 기록했으며 백화점과 할인점 등의 소매 매출액 역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해 4월 이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경기종합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경제 주체들의 심리지표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특히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기대지수는 102.2까지 올라가면서 향후 경기를 낙관하는 소비자가 그렇지 않은 소비자보다 많아졌음을 보여주었다. 기업들의 업황 및 전망 BSI(기업실사지수) 역시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내수회복으로 이어질 전망이고, 세계경기가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이어가면서 수출 역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우리 경제는 지난해 4월 이후 시작된 경기후퇴기의 저점을 올해 2/4분기에 찍고, 점차 회복기에 들어설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1/4분기 민간소비 및 건설투자 등 내수 부문 부진의 영향으로 3%대 초반의 성장률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