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발음(소리)의 차이
ⅰ) 영한 자 · 모음 체계 비교
▷자음의 문제점
첫째, 한국어에는 영어의 음소 /f/ 와 /v/에 해당하는 음이 없다. 그래서 한국인 화자들은 그 음들을 각각 /p/ 와 /b/로 대치하는 경향이 있다.
둘째, 한국에서는 유성 마찰음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한국인 학습자들은 영어의 유성 마찰음 대신 무성 파열음이나 파찰음으로 대치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대치되어 발음되는 음은 영어의 음과는 전혀 달라서 영어의 모국어 화자들에게 듣기에 불편함과 어려움을 갖다 준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영어 단어 zone, zoo의 유성 마찰음 /z/를 한국인 학습자들이 /dz/ 또는 /ts/로 발음한다는 사실이다.
셋째, 한국어에는 기식음화 되는 무성 파열음과 기식음화 되지 않는 무성 파열음이 있으나 유성 파열음은 없다. 그래서 한국인 학습자들은 어두 위치가 아닌 곳에서 유성 파열음과 무성 파열음 사이의 차이를 지각하고 발성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넷째, 한국어에서 /ㅅ/은 고모음과 중 전설모음 앞에서는 /ʃ/로, 그 밖의 위치에서는 보통의 /s/로 발음된다. 예를 들어서 ‘시’는 /ʃi/로 발음되지만 ‘손’의 경우에는 그대로 /s/로 발음된다. 그러므로 영어를 배우는 한국인 학습자들은 영어 단어 seat과 sheet를 똑같이 sheet처럼 발음할 가능성이 많다.
다섯째, 한국인 학생들은 영어의 어두 위치에서 /r/ 대신에 /l/을 대치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그들은 right 대신에 light로 발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모음 사이에 /l/이 올 때 /r/ 비슷한 음이나 설탄음 /D/로 대치해서 발음하는데 이를테면 filing을 마치 firing 또는 fighting처럼 발성하는 경향이 많다.
여섯째, 한국인 화자들은 보통 영어의 /ɵ/를 한국어의 /ㅅ/나 /ㅆ/로, 영어의 /ɚ/를 /ㄷ/으로 발음한다.
일곱째, 한국인 화자들은 영어의 파찰…
일곱째,…
참고문헌
· 장석정, 한국인의 영어병 고치기,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2001
· 한국인이 영어 못하는 이유, 신동아, 2000 1월호
· 김종훈, 영어 음성 음운 교육론, 제주대학교 출판부,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