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해리장애란 무엇인가
1. 카인과 아벨이 한 사람으로
해리란 자기 자신, 시간, 주위 환경에 대한 의식이 단절된 현상이다. 해리 현상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정상적인 경험에서부터 일상생활의 기능을 어렵게 하는 병리적인 장애까지 광범위한 연속선을 이룬다.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해리 현상으로는 고속도로를 계속 달릴 때 한동안 의식적인 자각이 없어지는 일종의 최면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과, 책이나 영화에 몰두하여 주변을 완전히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해리가 왜 필요할까? 압도될 것 같은 외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해리의 근본적인 기능이다.
2. 해리장애의 역사
해리와 히스테리 연구
해리장애의 역사는 정신병리학의 역사와 같이 한다. 19세기 말 유럽의 의학계는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히스테리라는 병으로 들끓었다. 이 당시 히스테리 연구에서부터 해리라는 개념이 도입되었다. 정신분석을 제창한 것으로 유명한 프로이트(Freud)와 쟈네(Janet)가 히스테리 연구의 대표적 인물이다. wisp는 살뻬띠에르 병원의 심리연구소에서 최면술로 유명한 샤르꼬(charcot)에게 최면을 배우며 히스테리 연구를 계속했다.
신해리 이론
해리에 대한 엄격한 심리학적 입장은 억압(repression)개념으로부터 분화되기 어렵다. 해리와 억압을 다르지 않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전통적인 견해에서는 해리와는 달리, 억압은 정보가 무의식 상태 속으로 동기화된 것이라고 보았다.
힐가드(Hilgard)의 신해리 이론에서는 해리와 억압을 다음과 같이 구별하였다. 억압된 무의식은 본질적으로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인 일차 과정의 사고에 의해 통제된다. 그러나 해리에서 나타나는 체계적 사고는 “기억상실 장벽”에 의해 의식으로부터 단절되었지만 사고들 간의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