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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사정은 사업체의 규모에 따라 아주 다르게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 보수나 근로시간 등 기본적인 근로조건에서는 물론이고 부가급여나 복리후생 등 기타 근무환경에서도 격차가 심하며, 또한 산업환경이나 전망, 그리고 노동조합의 보호 등에서도 커다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근로자들은 대기업을 선호하게 되며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사업체 규모간 인력수급의 동향의 특징은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과정과 실업자의 급증 속에서 더욱 뚜렷하게 보여졌다. 상당수의 대기업은 직간접적인 대내외 구조조정의 압박 속에서 인력을 내보내기에 급급하였지만 이 과정에서도 살아남은 상당수의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인력부족에 시달렸던 것이 단적인 예이다. 이제 이러한 사업체 규모간 인력수급의 동향을 지역별로 살펴보기로 하자.
2000년의 경우 전국적인 인력부족률은 1.16인데 지역별로 보아도 대구경북과 전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대체로 5~9인 또는 10~29인 규모의 부족률이 평균은 물론 다른 규모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 규모가 작을수록 인력부족이 심함을 보여주고 있다. 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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