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산업지구론의 관점에서 보면 경제발전이란 한 사회의 사회문화조직에 뿌리내린(embedded) 개인간 의사소통체계에 토대를 둔 일련의 과정의 결과이다. 즉, 산업지구론은 의사소통과정에서 그리고 사회문화적 패턴의 형성에 있어서 공간의 핵심적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공간의 출현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신산업공간론과는 다른 대안적 관점을 제시하였고, 결국 산업지구에 대한 사회이론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산업지구론의 조직론적 관점은 거래적 관점보다는 사회적 관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Granovetter(1985)의 사회관계 개념까지 이어진다. 산업지구론은 개별 행위자의 느슨한 결합이라는 분업에 대한 사회적 설명에 토대를 두고 있다. 이들 주체들은 신뢰의 형성과 집합적 조직에 대한 헌신을 통해 높은 수준의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서로 다른 능력간에 형성되는 시너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전형적인 산업지구론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경제주체는 중소기업을 선도하는 기업가와 지원제도(institution)이다. 지원제도는 기술표준, 시장접근성, 그리고 재원조달 기회 등과 같은 핵심적인 외부정보 뿐만 아니라 내부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