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두 아버지의 충고는 같을 때도 있었지만, 다를 때도 많았다. “가난한 아빠”는 ‘돈을 쫓는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말했으며, “부자아빠”는 ‘돈이 없으면 악한 짓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두 아버지는 모두 “열심히 공부하라”고 했지만 공부하는 목적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에 대해서는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과 ‘좋은 회사를 인수하는 것’으로 서로 달랐다.
“가난한 아빠”는 이력서를 그럴듯하게 쓰는 법을 가르쳤지만 “부자아빠”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수 있도록 사업계획서를 제대로 작성하는 법을 지도해 주었다.
기요사키는 이 책을 통해 세상은 변하고 있는데 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한 스승인 부모들의 충고는 전혀 변하고 있지 않다는데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저자들이 좋은 학교 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까지 부정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자녀들에게 그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점을 얻어라’ ‘안정적인 직장을 구해라’라고 말하는 것은 자녀들에게 가장 위험한 충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녀들이 이 충고에 따른다면 결국 일은 죽어라 하면서 보잘 것 없는 월급을 받고 세금만 불공평하게 많이 내면서 평생 불안정한 재정상태에서 허덕이는 신세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라는 지적이다. 즉 , 기요사키는 세금에 대한 개념을 달리 해석하고 있다.
세금이라는 것은 처음에 미국에서는 부자들을 벌주기 위해서 만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는 월급을 받자마자 떼이고 있는데 정작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 부자들은 세금을 요리조리 피해다니고 있으니, 결국은 중산층은 부자들을 돕고 정부를 돕는일만 착실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현명한 부자는 변호사, 회계사를 고용하여 세금혜택과 절세를 통해 다시 자산을 구축하고 더욱 부자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