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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과 관련하여 서 사장은 최고경영자의 리더십 못지않게 중간관리자의 리더십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중간관리자도 ‘아래사람이 우리 회사에는 마땅한 나의 거울이 있나? 하는 점을 자문해 보았을 때 바로 이 사람이다 하고 서슴없이 지목할 수 있는 부장, 차장, 과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관리자는 자기 자신에 대한 관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솔선수범 외에도 변화하는 환경과 업무를 이해하며 앞선 생각을 가지고 노력하는 자기 관리가 필요한 거지요. 그리고 관리자는 신념을 가져야 관리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습니다. 또 과거에는 위로부터 부여된 명령을 정확히 수행하는 사람이 능력있는 관리자였지만 지금은 주도력을 발휘해서 맡은 일을 책임지고 처리하는 사람이 능력있는 관리자 입니다.”--pp.278~279
<노사관계는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국의 노사관계에서 관리자는 사태가 발생하면 그것을 수습하는 책임만 질 뿐 발생 전에 해야 할 역할과 권한을 등한하는 경향이 있다. 관리자들도 노사관계란 것이 소속 인원과 그 관리자 사이의 관계인데도 불구하고 그 일이 자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 그래서 노동관계 3법이 무엇인지, 부당 노동행위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며, 일선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문제를 방치한 채 직급으로 장악하려고만 한다. 그러다 보니 관리 감독이라는 위계질서가 쉽게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한국전기초자 노사문화에서는 최고경영자뿐만 아니라 관리자의 역할도 매우 중시하고 있다. 관리자는 모두 노사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소속 직원의 업무 배정이나 작업 관리 같은 노무 관리가 본인의 책임임을 확실히 해 두고 있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1997년 노사분규는 회사, 노조 외에도 그 중간 고리인 간부사원들의 수동적인 자세가 문제의 빠른 해결을 지체시킨 한 원인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