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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와 대중문화
식상하지만 우리는 영화의 정의부터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영화는 ‘연속촬영으로 기록한 필름상의 화상(畵像)을 스크린에 투영(投影), 움직임 있는 영상을 보여주는 장치 및 그렇게 만든 작품’이라는 물리적인 영화의 정의 이외에 영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오락’의 기능을 하기도 하고, 진지한 영화 감상자에게 있어서는 ‘예술’의 기능을 한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제작자에게 있어서는 투기적 상품에 불과 하기도 하다.
문화라는 용어가 그러하듯이 고급문화 혹은 대중문화라는 용어도 매우 포괄적인 개념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고급문화라는 말을 했을 때 흔히 연상하는 것은 우아한 음악회나,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미술 전시회, 아니면 세익스피어의 연극이나 고전발레 등이다. 그런데 이러한 문화양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지적 훈련이나 자질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고급문화는 소수의 교육받은 지식인들에 의해서 생산, 수용되는 수준 높은 문화양식으로 정의될 수 있다. 이에 반해서 대중문화는 일정한 사회구조 속에서의 다수 대중의 사고방식이나 삶의 방식을 반영하고 규제하는 사회적 의미체계로 정의되고 있다. 따라서 다수의 대중들에 의해서 생산되고 소비되는 대중문화는 흔히 대중들의 저급하고도 무질서한 욕구표현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개념은 이데올로기적인 의도로 인하여 왜곡되어 있고, 따라서 정확하지도 않다. 그 어원이 보여주듯이, 문화라는 것은 애초부터 인간사회가 만든 역사적 소산으로서 역사상에 나타난 경제적, 사회적 구성체에 의해서 규정되는 생산물들 중의 하나이다.
참고문헌
❄ 글레드힐 크리스틴『스타덤 : 욕망의 산업』, 시각과 언어,1999.
❄ 이효인,『영화로 읽는 한국사회문화사』,도서출판 개마고원, 2003
❄ 이효인,「1990년대 한국 영화의 지형도」,『영화미학과 비평입문』, 한양대 출판사,
❄ 허버트 J. 갠스『대중문화와 고급문화』,나남,
❄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3&dir_id=301&docid=686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