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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직신학자 박형룡 박사의 신학과 사상
조직신학자로서의 박형룡 박사의 면모는 1977년 발간된 <박형룡 박사 저작전집>에 가장 잘 담겨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전집>은 전체 20권으로 되어 있으며, 이중 제1권부터 제7권까지 교의신학 7권에 해당한다.
박형룡 박사가 <교의 신학 신론>(1967년)의 머리말에 적은 “이 책은 한 사람의 화원에 다른 사람들의 꽃 여러 폭을 옮겨 심어 놓은 셈이다.”와 같이 자신의 저서를 평가하였다. 이런 연유로 박형룡 박사의 업적에 대한 독창성의 논의는 상대적으로 약화되었지만 서양의 여러 탁월한 학자들의 글을 설렵하되, <자신의 화단>에, 역사적 개혁주의, 정통 칼빈주의라고 하는 자신의 관점에 비추어서 독창성을 가지고 작업한 신학자로서 박형룡 박사의 <교의 신학>7권은 그의 창작물이다.
박형룡 박사는 그의 <저작 전집>제7권에 해당하는 <교의신학 내세론>에서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성을 “이미와 아직”의 구속사적 관점에 비추어 서술하고 있다. 벌콥과 프린스톤 신학교의 대부분 교수들이 무천년설의 입장을 선호하지만 박형룡박사는 역사적 천년기전 재림론의 입장을 고수하고 변호해 왔다. 그러므로 박형룡 박사의 <교의신학>은 세계교회에 “한국신학”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