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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 한국사회의 전통문화와 외래문화의 공존현상과 문제점
여기에서 전통문화라고 하는 것은 외래문화에 대한 반대개념으로 재래문화를 뜻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그동안 이 땅에 살아오면서 이룩한 문화를 재래적인 전통문화로 보고, 외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서양문화를 외래문화로 보는 것이다. 문화전파의 과정은 자생적인 전통문화가 외래문화를 흡수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그 새로운 문화가 또 외래문화를 흡수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부단히 거듭되는 과정이다. 이런 시각에서 오늘날 우리나라의 현대문화를 본다면 우리 문화는 전통적인 우리 문화와 외래적인 서양문화로 나뉘어 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의 전통문화는 오랜 역사 속에서 다른 나라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새 문화를 만드는 과정을 중첩적으로 겪어오면서 현재의 문화를 이룩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의 전통문화와 외래문화가 삶의 각 부분에 다 공존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가령, 의식주만 하더라도 옷을 입는데 우리는 한복과 양복을 구별해서 입기도 하고 또 한복 입는 법과 양복 입는 법을 알고 있다. 음식에도 우리가 지금까지 즐겨 먹었던 김치나 된장이 있는가 하면, 미국의 햄버거나 코카콜라 등의 음식도 있다. 주거생활에서도 소위 양옥이라는 서양주택과 전통적인 한옥이 있다. 이러한 의식주의 전통적인 것과 외래적인 것이 서로 배타적인 관계가 아니라 함께 어루러져 있는 것도 중요한 현상이다. 가령 집을 보더라도 양옥으로 지은 집에 들어가 보면 거기에 온돌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식생활을 보더라도 한 식탁에 김치도 있고 토마토케\챱을 이용한 반찬도 함께 있는 경우를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언어생활만 하더라도 우리는 지금 한국어도 쓰고 영어도 쓰며 그리고 외래어도 한국어에 포함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가치관, 종교, 예술 등의 문화전반에는 전통과 외래가 공존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동안 우리들의 의식 속에는 문화하면 의례히 외…
그런데 문제는 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