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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니뇨의 반대현상으로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5개월 이상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아지는 경우를 말한다. 이 현상이 발생하면 원래 찬 동태평양의 바닷물은 더욱 차가워져 서진하게 된다. 따라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에는 격심한 장마가, 페루 등 남아메리카에는 가뭄이, 그리고 북아메리카에는 강추위가 찾아올 수 있다. 그런 현재까지 이 현상의 발생과정, 활동주기, 기상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하여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기상청에 따르면 라니냐가 발생한 1967년과 1973년 한반도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1~2.2도 낮았으며, 강수량도 40.3~65.7mm가 적고 춥고 건조한 날씨이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한반도에 라니냐가 발생한 것은 다섯 차례였다
2.한국에 있어서의 엘리뇨와 라니냐
: 엘니뇨나 라니냐는 다른 현상이 아니라 ENSO라고 불리는 한 현상이다. 또한 단순히 적도 동태평양에서 바닷물의 온도가 변하는 현상이 아니라, 해양-대기 시스템의 대규모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바닷물의 온도 변화와 더불어 대기 순환에도 변화가 일어나며, 이러한 변화는 다시 대기를 통해 엘니뇨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은 ENSO의 영향권, 즉 라니냐의 영향권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엘니뇨 또는 라니냐가 우리나라 기후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적으로 나타내기는 매우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약 30% 정도라고 보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