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 청소년기의 특성
의존적인 아동기와 독립적인 성인기의 심리적 특성을 함께 공유하여 아동도 성인도 아닌 양 집단 사이에 존재하는 주변인으로서의 특질을 갖는 시기라는 점에서 인간에게 있어 다른 어떤 발달단계보다도 중요성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 청소년은 건전하고 밝은 심성으로 바람직하게 자랄 수 있는 가능성과 잘못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의 양면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그러기에 청소년기는 제 2의 탄생기, 부적응 시기, 제 2의 반항기, 고민 · 고통의 시기, 초조불안의 갈등시기, 행동의 중용이 없는 시기, 질풍노도와 같은 어려운 시기라고 불리운다. 이렇듯 청소년기는 인생에서 단순히 스쳐가는 하나의 과정이 아니라 독특한 요구와 도전을 함축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을 필요로 한다. 특히, 산업사회에서 기술이 고도화되고 사회구조가 복잡해질수록 직업과 사회적 역할 수행에 필요한 준비기로서의 청소년기가 길어지게 된다. 청소년기가 길어진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의 길고 짧음의 문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로인한 경제적 부담은 물론 청소년들로 하여금 사회역할 구조에 흡수되지 못함으로써 갖는 소외감, 사회 · 심리적 독립성과 자율성을 제약받음으로써 갖는 좌절감, 불만 등을 낳는 결과를 빚어낸다. 뿐만 아니라, 사회구조가 복잡해지고, 개인별 직업과 사회적 역할이 다양해지면서 이 시기동안 겪는 청소년의 욕구와 갈등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청소년기의 특성을 신체 · 생리적 특성과 심리 · 사회적 특성으로 대별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신체 · 생리적 특성
청소년 시기에 나타나는 신체 · 생리적 변화로는 첫째, 호르몬의 변화이다. 청소년기에는 그 어떤 시기보다도 안드로겐과 에스트로겐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호르몬들은 청소년들의 신체· 생리적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청소년 시기에 나타나는 신체 · 생리적 변화로는 첫째, 호르몬의 변화이다. 청소년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