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칼럼》신권천황을 중핵(중핵)으로 하는 「국체」가 내포하는 이면적 계기 ―허구와 실상
신권천황을 중핵으로 하는 「국체」가 내포하고 있던, 말하자면 허구적 측면과 현실적 측면의 이면성을, 다시 한번 두세가지의 관점에서 지적해 두겠다.
우선, 신권천황제의 실정적 근거의 핵심을 이루는 제국헌법의 해석에 있어서도, 천황의 신권성을 강조하는 수적팔속과 상삼신길 등의 신권학파와 헌법의 자유주의적 해석을 시도한 미농부달길 등의 입헌학파(1935년 천황기관설 사건을 일으키다.)의 대립이 보여주는 것처럼 서양류의 근대성과 일본적인 전통성, 봉건성, 그리고 허구성이라고 했던 이면성을 제국헌법 자체가 내포하고 있었다.
또한, 메이지, 다이쇼, 쇼와라고 하는 시대의 변천속에서, 신권천황제가 내포하는 이면적 계기의 역사적인 변천이 보였다. 천황의 현인신으로서 허구적은 측면은, 특히, 일청·일러전쟁의 전승을 계기로 대만, 조선반도, 중국에서 동남아시아, 태평양지역으로 전선을 확대하던 중에 ―그리고 사마료태랑이 「마법의 시대」라고 부르는 극히 특수한 시대배경을 근거로― 강렬한 색채를 급속히 띠고 있었던 것이다.(이 점에 대해서는 예를 들면, 안전호『천황의 정치사 무쓰히토(목인)·요시히토(가인)·히로히토(유인)』(청목서점, 1998년) 참조)
게다가, 민중이 품는 천황관에 보이는 허구와 실상의 이면성은, 특히 법의식의 측면에서 본 법문화론으로서 흥미로운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예를 들면, 색천대길은 환산진남의 국체론의 비판 속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국체』가 단순히 외적제도가 아닌, 무한의 민중의 내면세계로 들어가 정신적 기축이 되었다.」라고 하는 환산의 견해에 관해서 말하자면 「나로서는 그…
게다가, 민중이 품는 천황관에 보이는 허구와 실상의 이면성은, 특히 법의식의 측면에서 본 법문화론으로서 흥미로운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예를 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