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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배법 에 따른 운행자책임
자배법 제3조에 따르면 자기를 위하여 자동차를 운행하는 자, 즉 자동차운행자는 자동차의 운행으로 타인의 생명 또는 신체를 침해한 때에는 동조 단서의 면책사유의 존재를 입중하지 못하는 한 승객 또는 승객이 아닌 자에게 발생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택시운전회사인 E는 자동차의 운행을 지배하여 운행으로부터 나온 이익을 향유하는 책임주체로서 자동차운행자에 해당함이 명백하다.
따라서 승객이 아닌 A의 사망과 관련하여 자배법 제3조 단서 1호의 면책사유 중 하나를 입증하지 못하는 한 E는 동 조항에 따른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자배법 제3조에 따른 E의 책임이 긍정되면, 이 책임은 앞서 살핀 제 756조에 따른 사용자책임에 우선하여 척용될수 있다. 그러나 자배법에 따른 운행자의 책임은 인적손해에 국한되고 또한 그 법위는 책임보험금을 한도로 하고 있기 때문에 물적손해 또는 보험금의 한도를 넘는 인적손해에 대해 여전히 사용자 E의 책임이 문제된다.
3) D의 책임과 E의 책임의 관계
제 750조에 따른 D의 손해배상의무와 자배법 제3조 또는 제756조에 따른 E의 손해배상의무는 부진정 연대채무관계에 있다고 해석되고 있다.
3. A의 재산손해배상청구권과 위자료청구권
1)쟁점
불법행위로 인한 생명침해의 경우에는 사망자 자신이 재산상의 손해배상청구권과 위자료청구권을 인정할 수 있는지, 이것이 인정되는 경우 그 권리가 상속될 수 있는지가 문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