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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인 김정일에 비해 김정남은 스위스 국제학교에서 김정일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았고 외국어가 가능하며, 무엇보다 자본주의 사회를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확하게 직책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정보기술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 다분히 북한 입장에서 ‘21세기형 지도자’로 내세울만한 요건은 갖춘 인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과 베트남에서 보듯이 개방은 분야별로 통제가능한 시나리오일 뿐이다. 다원화되지 못한 견제받지 않는 정치권력에게 개방이 즉각적인 위협요인이 되는 것도 아니다. 김일성은 62세 되던 1974년 김정일을 공식 후계자로 임명했다. 내년에 환갑을 맞는 김정일이 ‘포스트 김정일’을 준비하지 않을 이유는 특별히 없어보이며 북한이 보이고 있는 과학기술과 컴퓨터 열기는 변화된 세상에서 그에 걸맞는 새로운 지도자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무대장치가 될 수도 있다.
참고문헌
1. 김정일,『과학교육사업을 발전시킬데 대하여』,(평양: 조선로동당출판사, 1999년)
2. 정창현,『곁에서 본 김정일』,(서울: 김영사, 2000년)
3. 최은희 신상옥,『내레 김정일입네다』,(서울: 행림출판, 1994년)
5. 오코노기 마사오 편저,『김정일과 현대북한』,(서울: 을유문화사, 2000년)
6. 이춘근 김계수,『북한의 국가연구개발체제와 과학기술인력 양성체제』,(서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200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