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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뉴 저먼 시네마의 특징
1962년 오버하우젠 선언 이후 독일 정부의 진흥정책과 TV의 제작지원과 공동제작을 발판으로 뉴저먼 시네마는 1970년대에 본격화되었는데 프랑스의 누벨그바그 처럼 중심이론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제작환경의 변혁과 제작방식의 공유를 통한 연대로 다양하고 개성 있는 영화들로 이어졌으며 이탈리아의 네오리얼리즘처럼 영화의 형식상에 있어서 일관된 특징이 있는 영화운동이나 영화학파가 아니며 자의식이 강한 언더그라운드 영화나 대안영화를 일컫는 것도 아니며 또한 1920년대의 독일의 표현주의 영화의 후계자도 아니다. 이러한 탄생 배경에서 추측할 수 있는 것처럼 “뉴 저먼 시네마”는 어떤 뚜렷한 공통점을 갖고 있는 사조나 운동이라기보다는 서로 이질적인 성향을 지닌 감독과 작품에 대한 통칭이라 할 수 있다.
각 감독들의 성향의 이질성과 관련하여 감독 별로 그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면 <고다르와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계보를 이어 반 서사적 영화를 추구한 알렉산더 클루게나 장 마리 슈트라웁> <사회 비판적 메시지보다는 한계상황에 처한 개인의 운명에 관심을 갖고 오지를 해매며 신비로운 영상을 선보인 괴짜 베르너 헤어쪽> <할리우드의 멜로드라마에 비판의식을 접목하여 동시대 독일사회의 자화상을 그려 낸 파스빈더> <전통적인 서사영화의 토대 위에서 수준과 완성도가 높은 영화를 추구한 장인정신의 소유자 폴커 슐렌도르프 등> 개별 감독들의 관심과 성향은 하나의 통일성을 획득하기에는 너무나도 이질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이런 이질성 속에서 이들을 아우르는 단 하나의 공통점을 찾아본다면 영화를 통한 끊임없는 현실문제에 대한 발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영화의 이해」, 민병록 외 지음, 집문당, 2002.
「세계영화사, 동시대의영화 1960~」, 크리스틴 톰슨 외 지음, 변재란 외 옮김, 시각과 언어, 2000.
「뉴저먼 시네마와 문학작품의 영화화」,김선미, 카프카 연구 제 7집.
http://www.koreafilm.or.kr/, 한국 영상 자료원, 영상정보 네트워크 / 영상문화정보(제26호 2002년 겨울호),
독일영화의 역사, 관념과 환상의 제국(Ⅱ), 남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