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부모가 배 속의 태아를 향해 말을 걸면 태아가 말을 더 빨리 할 수 있다는 것, 갓난아기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것과 냉담하게 대하는 것이 아이의 성격과 지능 모두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 등등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영향은 정말 막대했다. 그 영향이 얼마나 바른 것인가에 따라 아이의 인지 능력의 정도가 결정되는 것이다.
물론 작가의 말처럼 인지 능력이 높은 사람이 전부 인간적인 사람인 것은 아니다. 그런 것으로 인간 사이의 우월관계에 대해 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역시 작가의 말처럼, 부모는 아이의 인지 능력을 높여줌으로써 아이가 가진 잠재능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자신의 마음이 원하고 자신의 재능이 공감하는 일을 찾아 열중하는 아이는 넉넉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부모의 행동은 아이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 말이 된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너무 부모의 역할을 강요하는 것은 아닌가.’ 솔직히 시기별 뇌의 발달에 필요한 모든 경험을 아이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부모가 해야 하는 일의 양은 정말 무지막지하게 많다. 또 일의 개수도 많지만 일을 반복하는 횟수도 많아야 한다. 몇 번씩 느끼는 거지만, 이런 식으로 부모의 삶이 아이로 인해 희생되는 것이 진짜 의미있는 일인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만 알 것 같다.
읽으면서 조금은 우울했던 순간도 있었다. 우드웨이 초등학교의 클라우디아 포그레바가 소개한 ‘뇌에 바탕을 둔 교육’ 성공 사례를 읽는 순간 나는 나의 과거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배워가는 그들과는 다르게, 나는 너무도 강압적이고 지식 주입적인 교육을 받아왔다.
나는 ○○에서도 가장 명문이라는 ○○고등학교에 다녔다. 명문이라는 허울(너무 비하하는 표현일수도 있지만)을 가진, 즉 ‘1년에 얼마나 많은 아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하게 된 생각이 있다. 그것은 바로 뇌 연구가들의 노력에 관한 생각이다.
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는 모른다. 그냥 선생님이 될 수도 있고, 어느 회사의 경영자가 될 수도 있으며, 세계를 여행하는 여행가가 될 수도 있다. 이도 저도 아니면, 계속해서 꿈을 찾아 방황하는 공상적인 인간이 될 수도 있다. 어떠한 사람이 되었건 간에, 이 책 매직트리는 나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책으로 기억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또 하게 된 생각이 있다. 그것은 바로 뇌 연구가들의 노력에 관한 생각이다.
이 책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적어져 있다. 책의 저자인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현대 뇌 연구자들의 이름이 그들의 성과와 함께 이 책에 쓰여져 있다. 이들의 이름을 보며 느낀 점은 ‘역시 대단하다’는 말, 그것 하나이다.
모든 분야의 과학자들이 다 그렇겠지만, 하나의 연구 주제를 가지고 연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10년이 넘는다. 물론 어떤 우연한 관찰이나 발명으로 일약 유명 인사가 되는 과학자들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극히 예외적인 일이다. 일반적인 경우, 자신의 일상생활과 주변 관계를 깨트려가며 오로지 연구에만 몰두하는 존재들이 바로 현대의 과학자들이다.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하나의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수백 번의 통계조사와 수백 번의 연구를 반복하는 이들을 보며 나는 내가 존경하는 인물인 테오도어 루즈벨트의 명언이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