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금복주]
(1) 뜻
1957년 4월 대구시 중구 달성동에서 `삼산물산사` (1975년 1월 <주>금복주로 상호 변경)로 등장한 금복주.
애숭이에 불과한 금복주의 첫 작품은 진성(眞星)소주. `당신들만 별(星)이냐 우리도 별이다`
여기서 진성이란 이름은 당시 지역 소주계 삼총사 삼성(이병철), 금성(박기수), 명성(권의호)의 `세 개의 별`을 모방한 것이다.
(2) 마스코트
1960년 4월, 금복주의 상징 복영감 마크를 단 희석식 복주(福酎)가 등장했고, 1963년 2월 우여곡절 끝에 금복주(金福珠)가 태어난다.
그런데 당시 사람들은 금복주의 `주`의 한자가 `酎`(소주의 `주`의 한자는 酒가 아니고 소주 주(酎)를 사용해야 한다)가 아니고 `珠`인 게 궁금했다. `복주라니 자기들 소주만 복이 있고 우리 소주는 복이 없단 말인가.` 경쟁업체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어쩔수없이 `珠`를 사용한 것이다.
`金`자는 당시 인기청주 금배(金盃)의 `금`자를 빌려왔다.
천신만고 끝에 얻은 `금복주`를 지키기 위해 유사상호로 등장할 수 있는 `원복주` `은복주` `오복` `금복`까지 특허청에 등록해두는 기민함도 보인다.
술통 위에 좌정하고 왼손엔 술주머니, 오른손엔 부자방망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