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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에서 과거청산 논의 혹은 시도가 여러 번 있었다. 과거청산이란 과거에 잘못된 일이 있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제대로 규명 혹은 정리되지 못하고 일정 시점이 지난 후에 그것을 바로잡는 과정이다. 잘못된 것이란 개인적이거나 혹은 사소한 것이 아니며 또 그 피해자와 피해 정도가 광범하거나 심각한 것을 의미한다. 또 바로잡는 것이란 잘못을 범한 자들 처벌하는 것이며 동시에 피해자에 대해 명예회복과 보상을 동반한다. 물론 잘못을 규명하고 바로잡기 위해서는 진상규명이 전제된다. 현재 친일진상규명은, 오늘 날 친일 과거 청산을 과제로 둔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독립이 된 후 우리나라는 미군정의 시작으로 제대로 된 친일진상규명을 제대로 하지 못해 반민족행위자들의 처벌이 거의 없었다. 그리하여 일제로부터 독립을 한지 60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다시 친일진상규명이란 논란의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故 임종국 의 선집인 『친일, 그 과거와 현재』 또한 지난 과거 속의 친일파의 행적을 파헤치고, 민족 정기를 살리자는 서문으로 ‘친일 진상 규명’의 뜻을 명백히 드러내고 있다.
결국, 친일파의 숙청은 친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