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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팔다리 없는 사지 절단 장애인이 보통학교에 다니고 대중 교통 수단을 쉽게 이용하고 아마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꿈꾸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선 휠체어 장애인이 지하철 장애인용 리프트를 이용하다가 떨어져 죽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장애인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운동을 벌렸지만 황당하리 만큼 뉴스에서 보이는 장면들은 눈물이 나게 만들었습니다.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경찰들이 한사람에 4,5명의 사람들이 달려들어 헤산 시키고 있었습니다. 시위하던 장애인들은 눈물이 번벅이 된 채 울고 있었습니다. 건장한 4,5명의 청년들에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니까요. 이 시위자 중 한사람이 어떤 프로그램에 나와 한 얘기가 생각이 납니다. “우리도 맘대로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야 가고 싶은 곳도 가고 사람들도 만나고 사람들도 만나야 하고 싶은 얘기도 하고 일도 할 것이 아닙니까?” 정말 공감이 가는 얘기지만 이렇게 기본적인 것 하나 장애인들에게 보장되어 있지 않은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장애용 리프트를 사용한다 해도 20,30분은 기다려야 하고 아예 고장난 곳도 여러 곳이고 보통 사람이라면 아마 1분이면 내려왔을 계단을 말입니다.
이렇듯 이 책은 저에게 ‘장애란?’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오토는 이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장애는 불편합니다. 그러나 결코 불행은 아닙니다.” 오체는 불만족스럽지만 인생은 대만족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