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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에 주로 쓰이는 교수매체는 장난감이다. 살아있는 인간을 대신해 유아와 놀아주는 유익한 도구로만 생각해왔던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을 다시 한번 돌이켜 볼 수 있게 한 “새로 쓰는 장난감 이야기”를 보고 느낀 점이 참 많다.
비디오에서 공룡장난감만을 찾는 한 아이가 나왔었다. 부모님과의 상호작용도 없으며 친구도 없어 집에서 공룡만 가지고 자폐아 비슷하게 폭력적으로 혼자 노는 모습. 이를 보는 우리들은 안타까워했다. 부모님은 왜 처음부터 그런 것에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을까? 단지 조용히 지낸다고 조용한 아이라는 생각만 가지고 자기 자식을 데리고 말도 잘 건네지 않았으며 놀이치료를 할 때에도 자신이 낳은 아이라고 믿지 못할 정도로 잘 놀아주지 못할뿐더러 아이도 그런 부모님을 따르지 않았다. 이는 단순히 장난감이 좋아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볼 수만은 없다. 시간이 없어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한 부모님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한다. 그 영향으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장난감을 찾게 되고 그 장난감에 집착을 하게 된다.
또 다른 아이도 이와 비슷한 경우다. 한 아이의 방에는 장난감으로 가득차있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장난감들은 보는 이들의 눈을 크게 만들었다. 부모님들이 맞벌이를 하여 놀아주지 못해 그 아이는 장난감만을 끝도 없이 찾게 된 것이었다. 또 이 아이가 그린 그림에는 자신만이 표현되어있고 부모님, 친구 등은 무시된 채 자신의 고립된 생각 속에 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엄마보다 장난감이 좋다는 유아들이 점점 크게 늘어나고 있다. 왜 이러한 현상들이 나타나는 것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우리 사회의 큰 변화에 있다고 본다. 유아와 놀아주지 않는 부모, 그대로 방치되어버린 유아들. 무자비하게 쏟아져 나오는 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