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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용? 비디오로 보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화면이다
또 하나 칭찬에 빠질 수 없는 음악!..얼마 전부터 TV에 동막골 예고편이 나오는데
음악이 너무 익숙하더라구요. 마치 하울의 인생의 회전목마를 듣는 느낌?
그래서 인터넷에 들어가 검색해보니 역시 히사이시 조 아저씨~더군요.
그래서 전 영화를 보기 전부터 음악을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영화 중간중간에서 특유의 선율이 감정을 고조시켰다
감독은 다른 사람이 맡았지만, 연극을 각본 연출을 맡았던 장진 감독이 영화에서 제작자와 각본에 참여하여 만들어서 그런지 그 동안 보여왔던 장진 감독의 색깔이 그대로 나타내는 것 같았다
장 진표 코미디, 장 진표 영상, 장 진표 스토리 전개....
개인적으로 장 진 감독의 `기막힌 사내들`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장 진표 코미디는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았다
`웰컴투 동막골`의 가장 큰 장점은 10대에서 50~60대까지 두루두루 볼 수 있는 영화라는 것이다
인터넷,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10대가 봐도 재미있고, 6.25사변을 겪은 60대 분들이 봐도 재미있고 또한, 그 동안 한국영화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지적되어 온 전 반전에 너무 신경을 쏟은 나머지 후반전에 가서 영화가 힘을 잃어버려서 엔딩이 너무 허술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곤 하는데 이번 `웰컴 투 동막골`은 이 정도면 훌륭한 엔딩이라고 박수치고 싶다
이번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곧 개봉하는 `박수 칠 때 떠나라` 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진 감독의 영화라서 무조건!!!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을 비롯한 여러 조연들의 연기도 좋았고 사람들이 동막골로 모여들면서 대치하고 닫힌 마음을 서서히 여는 과정을 긴장감과 유머를 적절히 섞어가면서 어느정도 잘 풀어 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