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 에너지 위기, 강건너 불 아니다
국제 유가가 어느 정도 선이 될 것인가. 클로드 망딜 IEA 사무총장은 2004년 9월 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 19차 세계에너지회의에서 2004년에 이어 2005년에도 고유가 사태가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하루 300만 배럴의 석유 증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2005년 석유 수요가 올해보다 하루 약 200만 배럴 늘어날 것이므로 또 다른 고유가 사태를 모면하기 위해서는 하루 300만 배럴 정도의 석유 증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OPEC 회원국들을 비롯한 산유국들이 생산 시설을 확충하는 등 증산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수요를 일정 수준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배럴당 40달러 전후에서 유지될 가능성 높다. EIA도 2004년 9월 8일 발표한 월례보고서에서 국제유가가 2005년 2·4분기까지 배럴당 평균 4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가 이 정도 수준에서 안정된다면 다행이지만 문제를 급등할 수 있는 변수들이 도처에 지뢰밭처럼 깔려 있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주목할 점이 미국 대선 이후 차기 행정부가 어떤 대외 정책을 추진할 것이냐는 것이다. 핵무기 개발을 희망하는 이란과의 갈등과 대립도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중동 지역의 정세는 매우 불안정할 가능성이 높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일방주의 정책을 계속 밀고 나갈 것이 확실하며 이에 따라 이라크는 물론 사우디 등에서도 테러가 크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원유 생산 시설에 대한 테러를 감행한다면 유가는 급등할 것이 분명하다.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 테러 비호국으로 지목된 시라아와 핵 개발을 추지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군사적 제재 가능성도 배체할 수 없다.
또 하나 변수는 러시아이다. 유코스 사태에서 보듯이 세계 석유 공급에서 러시아가…
또 하나 변수는 러시아이…
참고문헌
1. 이필렬, 『교회와 세계』「에너지를 바꿔 삶을 바꾼다 : 제3차 석유위기와 기후변화,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한국기독교협의회, 2005
2.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관리』,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촉진 정책」, 에너지관리공단, 2005
3. 윌리엄 K. 스티븐스 지음, 오재호 옮김, 『인간은 기후를 지배할 수 있을가?』, 지성사, 2005
4. 데이비드 V.J 벨 외 편, 정규호, 오수길, 이윤숙 옮김, 『정치생태학』, 당대, 2005
5. 김종달, 『에너지포커스』통권12호 「기후변화와 태양경제」, 에너지경제연구원, 2005
6. 이병욱, 『전경련』통권 제 483호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실천방안」, 전국경제인 연합회, 2005
7. 권원태, 『국토』통권 281호 「기후변화의 현황과 전망」, 국토연구원, 2005
8. 김태호, 『함께사는 길』통권136호「수요관리, 에너지 위기를 푸는 열쇠 : 석유의 불 꺼질 때, 우리는?」, 환경운동연합, 2004
9. 이장훈, 『졍경뉴스』통권 55호 「에너지위기, 강 건너 불 아니다」, 한국언론인연합회, 2004
10. 김정관, 『OECD focus』통권14호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석유시장위기 대응능력 제고」, 외교통상부·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