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감각기는 일반적으로 다수의 수용기가 집합하여 이루어진다. 생리학에서는 감각기와 같은 뜻으로 수용기(受容器)라고도 한다. 그러나 수용기라는 말은 감각기 안에서 직접 자극을 수용하고, 흥분이 되는 세포를 뜻하는 경우가 많다.
동물은 외계의 여러 자극에 따라 반응한다. 반응이라는 것은 반사라고 하는 의식에도 미치지 못하는 극히 고정적인 운동일 경우도 있고, 종(種)에 따라 복잡한 이른바 본능행동이라는 것일 수도 있으며, 우리가 체험하는 것 같은 지각상(知覺上)의 감각을 일으키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첫단계로서 외계의 특수한 자극이 수용되어 수용기 세포에 흥분을 일으키고, 그 결과로서 그것에 접속된 감각성 신경섬유에 임펄스(impulse) 신호를 발생하여 중추신경계로 들여보내는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경우 자극을 수용하고 그것을 신경의 임펄스 신호로 전환시키는 기관이 감각기다.
감각기관은 적합자극을 선택하고 자극을 효율적으로 감각세포에 전달하기에 알맞는 구조를 하고 있고, 그러기 위해서 부속장치를 가진다. 사람의 경우 눈의 렌즈와 귀의 고막 ·이소골 등이 그것인데, 시각이나 청각이 눈이나 귀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고 빛자극은 눈에서, 소리자극은 귀에서 수용되어 그것이 신경신호로 전환되면서 제각기 뇌의 특정부위에 도달됨으로써 비로소 생긴다.
◉ 미각
미각(gustation)은 원통모양의 미뢰(taste bud)로 구성된 미각수용기에 의해 일어난다. 미뢰는 혀의 배측면에 위치하고 각미뢰는 50~100개의 특이한 상피세포들로 구성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