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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개발도상국 등 신흥 시장의 진출을 위해 설계 센터를 오픈 할 계획이다. 이는 컴퓨터를 보급할 때 직면하는 비용, 먼지, 악천후, 전압 불안 등의 몇 가지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데피니션 센터(Definition Center)라는 이들 설계센터는 인도 방갈로르, 이집트 카이로, 브라질 상파울로, 중국 상하이등에 문을 열며 해당 지역의 상황과 경제를 고려해 지역민들을 위해 PC, 컴포넌트,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려는 목적에서 계획됐다. 중국과 브라질의 경우 인터넷 카페의 PC 관리를 쉽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하고 있다. 한편 인도에서는 먼지에 강하고 자동차 배터리로 동작할 수 있는 PC가 제작중이다.
센터에서 개발된 결과물은 향후 인텔 컴포넌트를 이용해 시스템을 개발할 컴퓨터 제조업체에 라이선스 하거나 기술 이전 형식으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중국의 파운더 PC(Founder PC)는 인텔이 설계한 가정용 컴퓨터로 내수시장에 유통될 예정이다. 이 PC에는 아이들이 금지된 곳에 인터넷 서핑 하는 것을 막는 소프트웨어가 함께 제공돼 중국내의 문화적 특성을 잘 반영한다. 특정 지역에서 개발된 아이디어는 지역특성에 따라 다른 지역에도 적용될 수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PC시장은 새롭게 형성됐다. 라틴 아메리카, 러시아,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술 시장으로,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건 이 지역에는 컴퓨터 보급률이 낮았기 때문이다. 인도의 PC보급 상황은 인구 1000명 당 14대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들은 1인당 평균 소득도 현저히 낮기 때문에 PC제조사들의 전략은 무엇보다도 비용을 낮추는 것이다.
인텔은 지난 몇 년 동안 이들 시장에 저가형 컴포넌트를 내놓기 위해 방법을 모색해 왔으며 향후 50억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선 값싼 칩이 많이 필요할 거라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