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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인 수학과 감성적인 미술은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만 알고 보면, 오래 전부터 밀접한 관련을 가져왔다.
이런 가운데, 숫자나 수학의 원리를 이용한 미술 작업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잇따라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수학이 뭐기에” 골치 아픈 이라면 말랑말랑한 미술로 딱딱한 수학 가는 길을 뚫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실 수학을 미술에 접목시킨 전시회는 국내 최초인지라 더욱 호감을 자아낸다. 현대미술작가 24인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수학의 숫자에 작가만의 독특한 개념들을 부여한 작품, 도형이 갖는 특징들을 이용해 삶의 철학을 이야기 하고자 한 작품, 수학적 원리를 통해 현실과는 전혀 다른 전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낸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크게 세 분야로 나누어 수학과 미술이 어떻게 친척관계인지 보여준다.
첫 번째 주제는 ‘사물의 근원인 숫자’, 숫자가 어떻게 생겨났고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숫자’에 대해서 되짚어본다. 숫자는 우리가 세계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숫자는 사물의 다양성을 정리해주는 기능을 발휘하기도 한다. 고대 철학자 ‘필로라오스’는 인식되는 모든 것은 숫자를 지니고 있다고 했다. 고대 사람들은 숫자를 거짓 없는 우주의 기초로 이해하였다. 숫자는 단순히 미적으로 아름다울 뿐 아니라 비밀스럽게 배열되어 있기도 한 창조의 신비성을 대표하고 있는 것이다. 곽남신 등 6명의 작가가 숫자를 이용한 평면과 입체작품 16점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