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특히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정보화 사회에서의 긍정적인 측면은 의사소통의 자발성, 가상공간에서의 평등성 등이고, 이에 반한 부정적인 측면은 기술의 인간 지배와 이로 인한 인간의 소외, 인간관계에서 유대감의 약화 등이다. 이것은 전 세계적이며 필연적인 것이므로 우리들은 부정적인 측면에 휩쓸리지 않고, 이성적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그 속에서 올바른 나의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나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로 하려한다.
나는 인간(人間)이다. 인간은 단순히 자신이 처한 환경에 구속되어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성적인 존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존재이다. 나 역시 청소년 기 부터는 하루에 적어도 한 번씩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했고, 성인이 된 지금에도 그에 대한 답은 항상 불확실하다.
프랑스의 철학자 파스칼은 인생의 최대 불행은 인간이면서 인간을 모르는 것이라 했다. 더구나 자신을 모른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무지속에 방치하여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인간은 사물들의 객관적 조건을 벗어나서 우리 자신에 대해 물어 볼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고, 따라서 자기의식에 대한 비판적이고 반성적인 태도를 지닐 수 있는 동물인 것이다.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우선 자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야 한다.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나에 대한 기초적인 인식과 목표가 없고서는 행동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이 세상에 무언가 보탬이 되기 위해 태어났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만큼 나는 내 삶이 소중하므로 이 소중한 내 삶이 과거에는 어떠했고, 현재는 어떠하며, 또한 미래는 어떠할 것인가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