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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집단따돌림의 사회심리학적 접근
왕따 문화가 우리나라에서 판을 치고 있다. 따돌림의 문화가 우리 일상생활에 친숙하기 때문일 것이다. 왕따 문화는 사회공동체를 와해시키는 `사회 정신적 문둥병`과 비슷하다. 이런 왕따 문화가 사회 곳곳에 침투되어 있는데, 이 문화는 어느 누구도 집단적인 표준이나 요구로부터 벗어나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점을 넌지시 국민 모두에게 알리는 심리적 위협과 비슷하다. 그래서 집단따돌림은 민주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학생들끼리 서로 도와가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늘 가르치는 학교에서조차 그것과는 어긋나게 현실적으로 `인간차별`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확연히 강요하고 있다. 이들 왕따 학생들은 바로 학교에서 교육소외 청소년들로 취급된다. 자신들이 누려야 할 학습권을 누리지 못하는 학생들이 바로 왕따의 희생양들이다. 교육은 인간의 권리이며 그것은 개인의 성장을 위해 도움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학습권의 보장은 개인에게 떠맡겨진 개인적인 책임이 아니다. 개인이 공적인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아야만 됨에도 불구하고 학교라는 기관에 의해 공공연하게 방해받고 있다면 그것은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기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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