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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인간의 생활에 필수적인 것들을 의식주라고 한다. 즉 입고 먹고 거주하는 것이 인간에게 있어서는 기본적인 것들이다. 따라서 이러한 세 가지 근본적 요소가 인간의 사회와 경제 활동의 바탕을 이루게 된다.
처음 우리가 수업후 답사장소를 정하게 된 모임에서 무엇을 주제로 어느 곳을 가보아야 할 것인지 다소 막막했다. 역사라는 것이 우리가 수업시간에 배우듯 인간의 모든 생활과 학문의 영역을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그 중 어느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지 다소 혼란스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의 생활에 필수적인 의식주와 관련하여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을 통해 당시의 사회경제상을 살펴보는 것이 수업의 목표와도 부합하리라는 데 의견일치를 보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의복이나 음식보다는 우리의 전통가옥인 한옥에 대하여 살펴보고 이를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보다 잘 알 수 있고 아파트나 양옥 등의 현대 가옥들과의 비교를 통해 과거와는 달라진 생활과 사회경제상을 살펴볼 수 있다고 조원 모두가 생각하게 되었다.
다음 모임에서 인터넷을 통해 이러한 한옥의 형태를 복원해 놓은 서울 중구 필동의 남산골 한옥마을을 알게 되었고 그곳을 답사장소로 정하게 되었다. 이 한옥마을은 1993년 12월 28일 ~ 1997년 12월 31일에 걸쳐서 서울시에서 옛 정취를 되살리고자 물을 흐르게 한 골짜기에 정자를 짓고, 나무를 심어 전통정원을 조성하고, 2,400평 대지 위에 서울의 팔대가로 불리어오던 사대부 집으로부터 일반평민의 집에 이르기까지 전통한옥 다섯 채가 들어선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