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 번스타인이 설명한 언어학적 문화 재생산
번스타인은 여러 문화자본들 중에서 언어의 사용방식을 중요시하였다. 그는 출신 사회계층의 배경에 따라 언어를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보았으며 그것을 `제한된 언어코드`와 `정교한 언어코드`로 구분하였고, 계급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상황 묘사 실험 등은 이러한 주장을 잘 뒷받침한다.
▶ 제한된 언어 코드 - 출신배경이 하류층인 아동들이 사용하는 의존적, 구체적, 비논리적 언어코드
▶ 정교한 언어코드 - 출신배경이 중상류층인 아동들이 사용하는 분석적, 개념적, 추상적, 논리적 언어코드
그림을 글로 옮기는 상황 묘사 실험에서 중상류층 아동은 명사와 대명사를 풍부하고 정확하게 사용하여 의미를 설명하는 반면, 하류층 아동은 불특정한 지시대명사를 많이 사용하는 특수한 문맥을 보여주고 있다. 즉 분석적, 개념적, 논리적 언어로서 진술되어 있는 교육내용은 하류층 아동들에게는 불리하며, 이는 학업성취의 차이를 불러와 결국 불평등한 계층 문화가 재생산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제한된 언어를 쓰는 하류층 아이들이 학교에 갔을 때 학교에서는 중상류층이 쓰는 정교한 언어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이러한 경우 하류층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자신이 그동안 써오던 언어가 아니라서 성취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학교에서 자신의 위치를 인정하고 나아가 사회에 나가서도 이 불평등한 계급관계를 인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노동계급의 가정에서는 부모가 아동을 훈육하는 방식에 있어서 자녀의 심리적 특성이 아니라, 지위에 내재한 규범을 준거로 아동의 행동을 통제한다. 이는 제…
제한된 언어를 쓰는 하류층 아이들이 학교에 갔을 때 학교에서는 중상류층이 쓰는 정교한 언어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이러한 경우 하류층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자신이 그동안 써오던 언어가 아니라서 성취도가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