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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의 개신교 교회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근본 교리로 하는 종교이다. 기독교는 크게 천주교(가톨릭), 정교회(올소독스), 개신교(프로테스탄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가톨릭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지 100년이 지난 1884년 미국 북 장로회 의사 알렌에 의해 개신교는 우리나라에 첫 발을 딛게 된다. 20세기 초반까지 한국 땅에는 개신교 교도보다 가톨릭 교도가 더 많았지만, 후반에는 개신교 교도의 숫자가 가톨릭 교도의 숫자를 능가하였다. 1898년 한국 정부의 종교 자유 공인 이후 개신교 교도로 개종하는 한국인의 숫자가 가톨릭으로 개종하는 한국인의 숫자를 훨씬 앞질렀다. 그 결과 오늘날에도 한국인들은 ‘기독교’라 하면 가톨릭을 제외한 개신교만을 떠올리게 되었다. 한국에서 기독교 신자는 전국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지만, 그 대부분이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서울시 영등포구는 서울 시내에서도 개신교 교회가 일찍부터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곳인데, 유독 개신교 교회가 영등포구를 배경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룬 까닭은 무엇이고, 어떤 역사를 배경으로 오늘날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는지 알아보자.
영등포구는 서울의 서남부로 흐르는 한강 이남에 위치하며,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 마포구와 마주하고 있다. 1925년 을축년 대홍수가 발생하기 전인 1921년 영등포구는 신길리(현재의 신길동) 영등포리(현재의 영등포동), 양평리(현재의 양평동)에 취락이 분포하였다. 도림천과 안양천 주변은 국지적으로 논농사가 행해지고 있었으며, 아직 개간이 되지 않은 곳은 저습지로 방치되어 있었다. 1925년 대홍수의 참사를 겪은 후 한강 …
영등포구는 서울의 서남부로 흐르는 한강 이남에 위치하며,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 마포구와 마주하고 있다. 1925년 을축년 대홍수가 발생하기 전인 1921년 영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