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분업의 정의를 살펴보기에 앞서 그 이론을 소개한 아담스미스의 저서 [국부론]를 살펴보면 스미스는 사회의 부의 대소는 첫째로는 ‘노동생산력의 증진’에 의해서 둘째로는 유용 노동자를 고용하는 자본 및 그 투하의 여러 방법의 여하에 의해서 규정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스미스는 둘째보다 첫째의 요인이 훨씬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즉 그는 생산에 관한 문제전부를 고찰하지 않고 다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여긴 분업만을 논할 따름이었다. 그리하여 ‘총노동의 생산력 증진’에 기여하는 숙련, 기교 및 판단의 대부분은 분업의 결과로서 생겨난 것으로 전제했다. 이리하여 필연적, 자연적으로 국민적 생산물의 창조에 있어서 사람들을 협력시키는 제도인 분업은 그 정의가 전문화·계열화의 동의어이며, 분업을 하게 되면 업무의 한계가 세분화되고 넓이보다는 깊이가 있게 되어 전문화 계열화가 자연적으로 이루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스미스에게 노동 생산력을 증진시키는, 즉 국민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되었다. 그리하여 이러한 분업의 효과를 논하기 위하여 그의 저서 국부론에서는 ‘핀공장’의 작업장내에서 이루어지는 생산과정의 세분화에 대해서 논증하고 있는것이다. 또한 이 특정제조업인 핀의 분업 효과에 대한 논증은 분업의 효과를 적절히 설명하려는 스미스의 의도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단순히 한 기업 단위의 한계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분업이 아니며, 기술적 분업과 대립의 관계에 있는 분업의 상태, 즉 오로지 자기 이익을 위해서 각자의 업무를 하고 있는 개개의 사람들이 상호 의존하는 광의의 분업, 즉 사회적 분업의 관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