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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범한 교대 3학년 학생이다. 졸업하면 남들이 다 가니까 나도 대학원이라는 곳을 가야하는 가보다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번 학기 특수교육을 접하면서 처음으로 나의 맘속에 대학원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수교육에 대해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은 욕심이 든 것이다. 정말 첨으로 자발적으로 하고 싶은 공부가 생긴 것이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서 나의 생각이 정말 단지 학문적인 공부와 뭔가 색다른 것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은 아니었나 하는 반성을 해보았다. 욕심만 가득한 예비교사의 모습은 아니었나 싶다. 내가 다른 아이들보다 더 많은 사랑과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그 아이들에게 얼마나 ‘패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런 모습은 보여주지 못해도 ‘패치’의 맘속에 있는 그런 사랑의 십분의 일이라도 닮은 맘을 지닐 수 있을지 스스로 자문해본다.
우리는 누구나 사랑 받기를 원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욕망이 아닐까..... 왜냐면 사랑 받는 다는 것은 어떤 일보다 기쁘고 행복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랑을 쏟는 것에 대해선 그런 기쁨을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것은 사랑을 하려면 그만큼 희생해야하고 그 사랑에 대한 결과가 기쁘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시인의 말처럼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하다. 어쩌면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서 사랑을 쏟는 자의 기쁨을 본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영화를 보면서 놀라운 일은 그가 보여주었던 사랑의 표현법이란 결코 대단한 일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남들이 의사로서 일을 배우려 정신 없이 환자의 `상태`에만 골몰해 있을 때 환자에게 더 관심을 가지거나, 물이 새는 종이컵에 반창고를 붙여준다든지, 남들 보기에 바보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 함께 서서 그 사람을 이해해준다든지, 혹은 아이들을 웃기기 위해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는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