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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보장제도가 개인의 능력에 관계없이 ‘필요에 따라’ ‘동등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는가라는 기준에서 살펴보면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단적으로, 의료보장 제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 중 보장성 측면에서 늘 지적되고 있는 낮은 급여수준과 그에 따른 높은 본인부담금 수준은 빈곤층에게 더욱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으며, 소득수준이 높은 계층은 민간보험을 통해 건강보험료 이상의 추가적인 부담도 기꺼이 감내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급증하는 의료비는 사회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즉, 제도의 보장성을 크게 확충해야만 하지만, 실현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에 한국의 의료보장제도가 놓여있다.
1. 의료보장 유형과 의료보장 사각지대
1) 절대빈곤층의 일부만을 포괄하는 의료급여 제도
빈곤층의 규모는 시기와 빈곤을 정의하는 기준 및 추정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최근 2000년도 자료를 이용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최저생계비 이하 절대빈곤가구는 전체 가구의 약 10%, 차상위계층 가구는 약 4-5%로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빈곤가구는 전체 가구의 약 15%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인구수로 환산하면 2000년도 말 전체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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