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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나는 선생님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나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그렇다. 나는 선생님이 되기 위한 과정 중 하나인 교생 실습을 위해 이곳에 왔고 또 아이들을 가르쳤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실제 수업을 통해서 수업 기술을 익힐 수 있었고 학교 분위기와 학교 행정 시스템 그리고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이 곳 학생들은 내가 처음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착하고 모범적이었다. 반항하거나 수업을 거부하는 아이들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학습에 임하려는 태도로 우리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첫날은 학교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환하게 웃어주어서 오히려 나의 의욕을 불태우게 하였다. 첫 주는 지도교사 선생님의 수업을 참관하였다. 제2외국어라는 과목에 아이들이 적극적인 반응을 내보일지가 의문스러웠지만 수업은 의외로 활기차게 진행되었다. 자세한 문법 수업은 되도록 피하려고 하셨고, PPT를 이용한 수업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였다. 고 3 이후로 교실에 앉아 수업을 들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렇지만 그 때와는 상황이 달랐다. 나는 선생님의 수업 방식을 면밀히 관찰하여야 했고, 거기에서 나만의 수업 방식을 탐구해야만 했다. 단지 수업 기술만이 아니라 학생과의 호흡과 피드백, 통제 수단 및 허용적 분위기 조성 등 여러 가지 분야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선생님의 수업을 나름대로 파악하려고 애썼다. 첫 주는 이렇게 수업에 대한 이해와 탐색, 그리고 앞으로 수업을 진행해 나가는 데 있어서의 개선점 등을 알아나가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