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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기독교 대학에 있어서 신앙의 차원과 이성의 차원은 서로 병존해야 한다. 그러나 신앙의 차원이 이성의 차원을 압도하는 기독교 대학은 기독교인 만들기에 급급한 나머지 학문의 우수성, 진리탐구의 열정, 과학의 발전을 무시하거나 약화시키는 가운데 대학이 교회화 될 수 있다. 반면에 이성의 차원이 신앙의 차원을 압도하는 기독교 대학은 학문의 발전, 취직과 진학을 우선한 나머지 채플이 형식화되고 기독교 개론 과목이 선택으로 밀려나는 가운데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과 특성을 상실하고 세속화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진정한 기독교 대학은 이러한 극단화를 피한다. 진정한 기독교 대학은 신앙의 차원에서 궁극적인 존재와의 관계를 믿음으로 설정하고, 이성의 차원에서 역사적인 삶에 이성적으로 참여한다. 선교전략적으로 본다면, 기독교 대학은 기독교인 학생들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비기독교인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비기독교인 학생들에게 억지라고 느껴질 수 있는 신앙의 차원보다는 합리적으로 받아들일만한 이성의 차원을 더 개발할 필요가 있다. 개별적인 신앙의 접근은 이질감을 만들기 쉬우나, 보편적인 이성…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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