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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왜곡과 관련하여 최근 서구사회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킨 문제가 억압된 기억의 회복이다. 억압된 기억이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 덕분에 유명하게 된 개념으로서, 매우 고통스러운 기억(주로 아동기의 외상적 기억)은 의식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무의식에 억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억압된 기억은 나중에 심리치료과정 도중 회복될 수 있는데, 때로 이 기억내용이 아동기의 성적 학대나 기타 범죄와 관련된 경우 형사적으로 중요한 증언이 된다.
1968년 북부 캘리포니아 한 마을에서 당시 8세인 수잔 네이슨이라는 여아가 살해된 채 발견되었는데, 진범이 밝혀지지 않은 채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그런데 20년이 지난 1989년 수잔의 친구였던 아이린 프랭클린립스커가 심리치료과정에서 수잔의 살해와 관련된 기억을 회복해내었는데, 그녀의 아버지 조오지 프랭클린이 수잔을 성폭력한 후 돌로 살해한 것을 보았으며 이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하였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조오지 프랭클린은 1급살인죄로 기소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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