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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에서 하이마트는 ‘신화’다. 지난 1999년 말 카테고리킬러형 점포를 표방하며 등장한 하이마트는 불과 1년 새 130개의 직영점을 열었다. 2004년 현재 국내 가전 유통시장의 4분의 1을 점하고 있다. 올해 국내 가전 유통시장의 규모는 약 8조원. 하이마트의 올해 매출 목표액은 2조원이다. 하이마트는 현재 250곳의 직영 점포를 운용하면서 5,000여개가 넘는 전자 상품을 취급한다. 거래업체도 300여개에 달한다. 창업한 지 불과 5년 만에 거둔 성과다.
대형 메이커들이 직영점과 대리점을 통해 주도해 온 가전제품 유통시장에서 하이마트가 이처럼 급성장할 수 있었던 데 대해 전문가들은 “카테고리킬러형 점포로서의 특징을 제대로 살린 결과”라고 평가한다.
하이마트는 사업 초기부터 전자제품만 취급해 왔다. 그러다 보니 전문성과 광범위한 제품 구색을 통해 저비용·고효율을 추구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브랜드를 비교해 가면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하이마트는 전자 메이커 직영대리점과 백화점, 전자상가의 장점만 살린 새로운 업태를 선보이면서 가전·전자제품 시장의 유통구조를 일순간에 변화시켰다.
하이마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