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미국 부동산 시장
미국에서 전후 1950년~1995년 사이의 주택가격 상승은 같은 기간의 인플레이션율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었다. 반면 1996년 이후 주택가격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율을 45%나 초과하는 수준이었다. 이러한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한 미국 국민들의 자산의 증가는 약 5조달러에 이르고, 이는 미국 국민 1인당 약 만7천 달러 정도의 자산 증가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반대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RB)의 계산에 의하면 주택가격의 상승에 의한 부(富)의 효과(wealth effect)가 소비에 4~6% 정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이 거품이 모두 소멸할 경우 2~3천억 달러의 소비감소가 예상되고 이는 미국 경상 GDP의 1.6~2.5% 하락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가지게 된다. 아울러 은행권 자산의 40%가 주택담보대출인 상황에서 대출의 부실화는 바로 은행의 부실화로 이어지게 된다.
미국 부동산 시장의 호황과 그에 동반한 소비 팽창에 의한 경기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장기간에 걸친 미국의 저금리이다. 1981년을 정점으로 미국 연준의 목표금리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동반 하락하여 주택담보대출금리의 경우 15%대에서 2005년 6월의 경우는 5.65%까지 하락했다. 그렇다면, 최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2004년 하반기 이후 10차례에 걸쳐 목표금리를 1%에서 3.5%로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 채권시장 및 부동산 시장에서 금리가 동반하여 상승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 원인으로는 무엇보다도 미국을 상대로 거둔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 재원을 다시 미국 자산시장에 투자하는 중국이나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중동 산유국들의 역할을 지적할 수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과 같이 현지사정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투자하기 어려운 시장에까지 외국자본이 투자되게 된 계기로는 최근에 미국에서 크게 발달하고 있는 주택담보 자…
특히 부동산 시장과 같이 현지사정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투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