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정말 생각한 대로 이 책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었다. 특히 우리 현실에 너무나도 딱 맞았다. 어린 토토의 세세한 행동과 상황 묘사를 통해 학교 현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면서 학교라는 것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곳이지 순응과 압박감을 주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학교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줘야 하며, 진정으로 아이들의 바람은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학교가 되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어린 토토에게 모든 것이 신기하고 궁금하게 보였듯이 아이들에게는 많은 궁금증이 있고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가끔은 학교 수업보다도 더 중요한 일이 있다. 바로 아이들의 창의성, 즉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감시체제로 되어있는 학교가 아닌 해방된 공간으로 아이를 인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린 토토에게 이런 공간은 해방된 공간을 뜻하는 지하철 모습을 띤 학교, 그리고 항상 토토의 질문을 친절히 받아주시는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들과의 대화, 그리고 가끔은 자연을 벗삼아 놀 수 있게 해주는 야외수업장이었던 것이다.
또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어른들의 시각에서 아이들을 보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시각에서 아이들을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