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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의 전설 `어사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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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의 전설을 토대로 어사 박문수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자료가 되서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dkados

본문/내용

어사 박문수와 이진사 박어사라면 이조 오백년을 통해 놓고 아주 명어사 아닌가? 글공부를 하고 인자 과거를 보려고 서울을 올라가는, 가다가 날이 저물어져서 한 말을 찾아들어, 한 백여 호쯤 되는 부락이 떡 벌어지는데, 그 가운데 큼지막한 기와집이 한 채 있거든. 그래 인자 그 집에 가서, 그날 저녁, 하루 저녁 자고 인자, 아침에 일어나 갈 판인디 주인이 이진사라고 하는디, 같이 안 사랑에서 잠을 자야 하는데 잠을 안 자고 수심을 해. 아주 수심이 만면해가지고, 참 목불인견이여. 자꾸 한숨을 하고 하고, 박문수가 보니까 대단히 안타깝다 그말이여. 뭣인가 깊은 곡절이 있어뵈. “아, 진사님 실례 말씀 겉십니다마는 제가 보건데 진사님께선 뭣인가 깊은 수심에 잠겨 있는 듯 합니다. 그 좀 통경해 주실 수가 없습니까?” “허허 선부 눈에도 그렇게 뵈이오? 내가 수심이 많게 뵈이오?” “그렇습니다.” “그럴 것이요 내가 지금 기가 맥힐, 못 당할 일을 당하고 있습니다.” “무신 못 당할 일을 당했단 말씀이요?” “내가 아들 하나 독신을 두어서 글공부를 시키고 장가마저 보냈던 것인데, 장가 간 첫날 저녁에 온데 간데가 없이 아들이 없어져버렸습니다. 범이 물어갔는지? 도깨비가 차 갔는지? 누구한테 피살당했는지? 원인을 모르오. 법에 의해서 할수 없이 며느리가 지금 남편 없는 내 집으로 지금 우거를 해가지고 살아, 그래 내 맘이 편하겠소?” “하, 그렇습니까? 참! 이거 듣다 보니 정말로 너무나 참 가엾을 일입니다.” 그래 어사가 생각하니 ‘첫날 밤에 신랑이 좌우간 없어졌다.이건 필연코 장갈 가가지고 저쪽 여자하고 무슨 배후에 남자 관계, 이런 것이 얽혀서 혹 피살당하지 않았는가?’ 이런 의심도 갈 거 아닌가? 그래 원래 선천적으로 수사에 막 타고난 양반인지라, 참 추리를 자꾸 해보지. 그럭저럭 그날 밤을 지내고 인자, 아침에 밥을 자시고 그날 어사는 인자 거기서 더 있을 수도 없고 서울을 인자 과거를 응하기 위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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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 : ngmb******
Date : 2012-04-15
FileNo : 16125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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