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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를 보다 효과적으로 가르치고, 자유롭게 구사하고자 하는 사람은 관사의 사용에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 왜냐하면, 한국어에는 독일어의 관사체계와 직접 대응되는 체계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독일어보다 먼저 배운 영어의 관사 체계와 다른 점도 큰 혼란을 준다.
특히, 글을 쓰거나 말할 때, 우리는 관사를 쓰는 것이 옳은지 또는 쓰지 않는 것이 옳은지 판단하기 어렵고, 관사를 쓴다며, 정관사나 부정관사 중에서 어느 것을 써야 할지 자주 망설이게 된다. 이를테면, ‘온종일 den ganzen Tag’에서는 정관사, ‘어느 날 eines Tages’에서는 부정관사가 쓰인다. 같은 표현을 하는 데도 “Das habe ich nur aus Spass gesagt.`에서는 관사 없이 쓰고 `Das habe ich nur im Spass gesagt.`에서는 전치사와 관사의 융합형을 쓴다. ‘10월부터’는 `seit Oktober`라고 하지만, ‘가을부터’는 `seit dem Herbst`라고 하지 `seit Herbst`라고는 하지 않는다.
또한 영어에서 `What are you?`에 대한 대답으로 우리는 `I am a teacher.`에 이미 익숙해 있다. 그러나 독일어에서는 `Was sind Sie?`에 대한 대답은 `Ich bin ein Lehrer.`가 아니고 `Ich bin Leh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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