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해와 감상
`이 세상에 사람이 생겨난 이래로 공자보다 더한 인물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내가 우리 선생님을 살펴본 것으로는 그분은 요임금과 순임금보다 훨씬 더 훌륭하시다.` 이것은 `맹자` `공손추장` 호연지기장(浩然之氣章)에 인용된 공자의 제자 유약(有若)과 재아(宰我)의 말이다. 이렇게 공자를 극도로 숭앙하는 관념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남아 있다. 전해 내려오는 공자의 언행과 업적을 살펴볼 때 공자는 과연 많은 사람들에 의해 절대적인 숭앙을 받을 만한 인물이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공자는 현실적인 인간문제에 사고를 집중시켜 개인적인 인격 정립과 그러한 개인으로 구성된 사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한 요리(要理)를 찾아내어 그것을 자신이 실천하기에 힘쓰고, 당시의 국군과 위정자들을 비롯한 영향력이 강한 지도층에게 기회 있는 대로 일깨워주고, 또 그를 사사하는 문인들에게 간곡하게 가르쳐 주었다. 공자는, 인(仁),을 윤리관에 있어서의 최고의 이념으로 내세웠고 그것을 사람답게 사는 데 요구되는 온순. 친절. 선량. 자애 등을 비롯하여 진정한 용기와 자발적인 겸양 등등을 포괄한 모든 덕성의 결성으로 제시하였다. 개인의 인격 정립과 사회의 원만한 운영은 개개인이 인(仁)을 절실하게 터득하여 그것을 실천하는 데서 실현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신했던 것이다. 인격의 정립을 위해 열성을 다해 배우고 원만한 사회의 실현을 위해 자기반성과 자기비판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효제(孝悌)라는 인(仁)의 기본되는 덕성부터 실천에 옮기고 그 정신을 확대시켜 충신(忠信)의 실천으로 벋어나가게 하도록 가르치고 인도하였다. 그리고 공자는 충신의 실천에 있어서는 특히 의(義)를 강조했다. 의는 사회 전체의 복지를 기준으로 한 행위의 방향이라는 뜻으로 제시한 것이라 하겠다. 인의를 바탕으로 한 인격의 정립 여부로 군자와 소인을 구별하고 군자와 소인의 차이를 여러 모로 밝혔다.